차 안에서 강제로 입맞춤 등 주장

여성단체 기자회견 갖고 폭로 예고

그래픽=강준구 기자.

제주 모 금융기관에서 직장 내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제주지역 여성단체를 통해 ‘미투(나도 당했다)’ 선언을 예고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밤 직장 회식 자리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같이 탑승한 20대 동료 여직원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입맞춤하려 한 혐의(강제추행)로 도내 모 신협 직원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피해여성은 사건 발생 후 회사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난 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접촉은 일부 인정했으나 강제로 입맞춤했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은 도내 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오는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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