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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의 도시’ 대구…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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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의 도시’ 대구…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입력
2018.03.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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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전경.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전경. 대구시 제공

‘미(美)의 도시’ 대구가 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한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화장품 천연소재 표준화 지원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 ▦화장품 표시ㆍ광고 실증제 및 기능성 화장품 인정범위 확대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한 판로개척 등 5개 사업에 137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화장품 천연소재 표준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공동연구토록 한다. 우리나라는 화장품 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의 뷰티 브랜드 3개사를 선정해 전국구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과 해외 규격 인증 컨설팅 등을 통한 수출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 및 국내 MD 구매상담회를 유치하는 등 국내외 판로를 개척한다.

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375억 달러고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20억 달러다. 국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간 생산액이 13.9%씩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시는 K-뷰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지역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역 화장품업체 11개사가 참여하는 수출협의회를 발족해 해외전시회에 참가시키는 등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베트남 스페인 태국 홍콩 등 7개국에서 열린 해외전시회에 대구지역 13개 화장품회사가 참가해 상담액 4,121만달러, 계약액 334만달러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는 대구가 세계적 화장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강소형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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