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다양한 메뉴로 관람객 맞이
운영 노하우 등 창업상담도 진행
8일 경기 일산 킨텍스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박람회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김치볶음밥을 파는 푸드트럭 앞에 줄 서 있다. 이환직 기자

“제가 좋아하는 캠핑과 돈 버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부대행사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 푸드캠프 니나노 대표 추정식(40)씨는 푸드트럭 창업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캠핑 트레일러를 개조한 ‘푸드 트레일러’를 끌고 지난해 초부터 아내와 함께 매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등 전국을 누비는 추 씨는 “축제 등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4, 5일씩 머물면서 캠핑도 하고 장사도 한다”며 “푸드트럭 페스티벌 기간 손님이 많이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푸드트럭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 소속 조합원의 푸드트럭 16대가 ‘유(U)’자 모양으로 늘어서 오전부터 손님을 맞았다. 천연 꽃꿀로 만든 과일에이드와 차를 파는 푸드트럭 아르바이트생 김슬기(22)씨는 “카페에서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처음으로 푸드트럭에서 음료를 만들어봤다”며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경험은 매우 색다르다”고 말했다.

바닷가재와 소시지, 샐러드를 한 접시에 담아 낸 로브스터 플래터부터 달걀프라이와 특제 햄을 얹은 김치볶음밥, 흑돼지 살치살과 목살 및 갈비살로 만든 흑돼지 덮밥, 직접 우려낸 사골육수를 넣은 순대곱창 컵밥까지 행사장에선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됐을 뿐 아니라 푸드트럭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상담도 진행됐다.

상담 부스를 운영한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의 박필연 이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시니어 층이 찾아와 합법적인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한 지역이나 푸드트럭 제작 비용 등에 대해 상담했다”며 “한국푸드트럭협동조합은 푸드트럭 사업자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창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 등을 전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페스티벌은 일자리 정책박람회가 폐막하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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