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매니티 기업문화 실천
김정태(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열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에도 통 큰 지원을 한다. 패럴림픽 6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36명 전원을 후원하고, 이들이 4년 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5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열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세리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 패럴림픽에서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36명이 출전하는 6개 종목 모두에 지원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6개 종목을 담당하는 4개 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면, 협회에서 상황에 맞게 선수와 종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모든 국가대표 선수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과 강릉 코리아하우스 내 장애인 편의시설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장기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이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김 하나금융 회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는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고 더불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회장도 “선뜻 나서기 힘든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위해 하나금융이 적극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하나금융이 올해의 경영 화두로 삼은 ‘휴매니티(Humanityㆍ인류애)’ 실천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술과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 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총 3조5,000억원 금융 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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