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리턴’은 최근 배우 고현정의 하차와 선정성 논란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SBS 제공

배우 고현정의 하차로 논란에 휘말린 SBS 드라마 ‘리턴’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법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

방송통심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13일 오전 제 4차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리턴’에 대해 ‘경고 및 등급조정 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리턴’에 대한 법정제재 및 등급조정 요구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추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방송심의위는 ‘리턴’이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임에도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내용 등을 여과 없이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일부 편집해 재방송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 ‘리턴’은 1~2화 방송에서 남성들이 파티를 벌이며 여성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내려쳐 피가 나게 하고 돈을 던져주는 등 자극적인 장면으로 방영 초반 논란이 됐다.

그 결과 제25조(윤리성), 26조(생명의 존중), 27조(품위 유지), 30조(양성평등), 36조(폭력 묘사), 37조(충격, 혐오감), 제44조(수용수준)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5명의 심의위원 전원 합의로 법정제재인 ‘경고’를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문제가 된 1~2화의 시청등급을 19세 이상으로 조정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리턴’은 최근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 역을 맡은 고현정이 제작진과 불화를 겪으며 하차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 고현정의 후임은 배우 박진희가 맡을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