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군산공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GM)의 군산 공장의 문을 완전히 닫기로 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군산 공장 폐쇄 결정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던 한국GM 군산 공장의 가동률은 최근 20%를 밑돌아 사실상 거의 지금도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 등은 이날 오전 금속노조 한국GM지부 등을 찾아 군산 공장 폐쇄 예정 계획을 알렸다. 한국지엠 쪽은 노조 쪽에 생산직과 사무직을 구분하지 않고 전회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12일 정부에 군산공장 폐쇄 예정을 통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이날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40일간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GM 쪽은 그간 휴업사유에 대해 “재고조정을 위한 것“이라고 해 왔으나, 실제로는 ‘폐쇄 전 단계 아니냐’는 의구심이 많았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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