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분양이 한창이 경기 포천시 용정산업단지 전경.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 용정일반산업단지가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개통 호재에 힘입어 분양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용정산업단지 분양률이 지난해 말 기준 66%라고 8일 밝혔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이전인 지난해 6월 56.4%에서 단 6개월 만에 66%로 상승했다. 연평균 분양률이 10%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단 6개월 만에 1년치 분양실적을 낸 것이다.

2015년 완공 이후 저조한 분양률에 머물던 용정산업단지가 활기를 찾게 된 건 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용정산단은 인근 500m내 포천IC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시간도 예전의 절반인 30분대로 줄어드는 등 교통여건이 몰라보게 개선됐다.

용정산업단지는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군내면 94만8,995㎡에 조성됐다. 지원ㆍ주거ㆍ공공시설용지는 분양이 완료됐고, 잔여 산업시설용지 26필지(24만1,852㎡)만 선착순으로 분양 중에 있다. 현재 산업단지에 입주한 ㈜아이팩 등 18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올해 분양계약을 완료한 30개 기업이 추가로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전자ㆍ의료 업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정산업단지 분양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돼 분양이 완료될 2019년 이후에는 연간 8,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