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다이아몬드.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래 ‘스윗 캐럴라인’으로 유명한 미국 가수 닐 다이아몬드(77)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다.

22일(미국 시간) 다이아몬드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는 이날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알리고 콘서트 투어 중단을 선언했다. 다이아몬드는 가수 데뷔 50주년을 맞아 3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다이아몬드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지난 50년간 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의 콘서트에 오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모든 이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충실하고 헌신적인 전 세계 청중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더 이상 콘서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지만 작곡, 녹음 작업과 집필 활동 등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1962년 작곡가로 데뷔한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30여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스윗 캐롤라인’, ‘아이 엠 아이 세드’, ‘솔리터리 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84년 미국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1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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