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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병사, 이국종 교수 집도로 2차 수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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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병사, 이국종 교수 집도로 2차 수술 진행

입력
2017.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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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30분 시작…수술 후 북한군 병사 상태 밝힐 예정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1차 수술을 받은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15일 오전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수원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이국종 교수 집도로 2차 수술이 시작됐다"라며 "2~3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 당국과 협의해 이날 오후 이국종 교수가 직접 수술 결과와 북한 병사의 상태 등에 대해 브리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오후 4시50분께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진 북한군 귀순 병사는 당시 5시간에 걸쳐 1차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통해 장기 등 손상된 7개 부위에 응급조치가 이뤄졌고,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있던 탄두 5발을 제거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수술은 처음 수술이 끝난 뒤 36시간여 만이다.

1차 수술 후 귀순 병사는 배가 열린 상태로 회복시간을 가졌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14일 취재진과 만나 자리에서 "원칙적으로 1차 수술 후 48~72시간이 지나고 2차 수술을 한다"라면서도 "환자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께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한 병사는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5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우리 군에 의해 구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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