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그의 부인 안토니아 로쿠소. AFP=연합뉴스

'축구신'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축구 기량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이 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함께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하루 뒤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와 15차전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우루과이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남미는 10개국 중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데, 아르헨티나는 승점 22점으로 5위에 처져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린 메시가 호텔에 들어서려는 순간 어린 축구팬이 경호원들을 비집고 메시를 향해 뛰어들어가려 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메시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 순간 이 어린이는 경호원에게 걸려 질질 끌려 나와야했다. 어린 축구팬은 나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메시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그리고 경호원을 불렀다. 그 소년을 자신에게 데려오도록 한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

활짝 웃으며 어린 축구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반색한 소년은 웃으며 메시와 함께 찍은 휴대전화를 들고 다시 뛰어나갔다.

부담되는 일전을 앞둔 메시였지만, 슈퍼스타는 어린 팬을 위한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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