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5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내년부터 초등학생 약 277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5일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독감 유행 차단을 위해 2018년부터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에 초등학생 약 277만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약 210만명), 만 65세 이상 노인(약 760만명)만 무료 지원을 받고 있다.

국정위는 “작년도 학생 연령층(7~18세)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가장 크고 빠르게 발생해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 연령층에 대한 접종 권고 및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이에 대한 아동 본인 및 가족 구성원의 질병 및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대선 공약에 반영됐었다”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고등학생과 공약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ㆍ유치원생, 인플루엔자 우선접종권장대상자 중 고위험군인 임신부에 대해서도 정부와 관련 전문가가 추가 협의하여 단계적으로 지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기존에 수행중인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에 초등학생까지 추가된다면 겨울철 독감 발생에 따른 부담을 줄여 아동 본인 및 함께 생활하는 가족 구성원의 건강보호는 물론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화기자 yaa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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