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월 평균 용돈이 69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학생과 자취생의 한 달 용돈 규모는 평균 70만원 안팎으로 차이가 없었지만 용돈의 사용처는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업체인 알바몬에 따르면 남ㆍ녀대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생활비(용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모님과 함께 사는 대학생은 68만원, 자취생은 73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학생의 용돈 사용처는 식비(복수선택)가 77.6%로 가장 높았고, 교통비(38.1%), 통신비(35.7%), 주거비(32.5%), 문화생활비(26.4%) 순으로 나타났다.

용돈의 사용처는 대학생들의 주거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부모님과 사는 대학생의 경우 식비가 응답률 76.5%로 가장 많았고 교통비(42.7%)와 통신비(40.5%), 문화생활비(29.6%) 순이었다.

반면 자취생들은 식비(80.4%)와 함께 주거비(65.2%)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비(26.1%)와 통신비(23.2%) 문화생활비(18.1%) 의복비(13.8%) 등이 뒤를 따랐다.

용돈을 아까는 방법으로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닌다’(57.5%)와 ‘친구와의 약속을 줄인다’(49.4%)를 꼽았으며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시 근거리무선통신(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한다’(34.4%), ‘식사는 학교식당에서만 한다’(25.4%), ‘웬만한 식사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한다’(2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용돈 마련을 위한 방법으로는 응답자 중 39.5%가 ‘현재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