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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묻지마 폭행 범인은 취업준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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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묻지마 폭행 범인은 취업준비 대학생

입력
2017.0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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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 돌로 내려친 20대 구속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대학생 서모(26)씨가 귀가하던 여성들을 향해 돌을 휘두른 후 도주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대학생 서모(26)씨가 귀가하던 여성들을 향해 돌을 휘두른 후 도주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대학생 서모(26)씨가 귀가하던 여성들을 향해 휘두른 18cm 길이의 돌이 놓여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대학생 서모(26)씨가 귀가하던 여성들을 향해 휘두른 18cm 길이의 돌이 놓여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서울 잠실 번화가에서 귀가하던 여성 2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대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여성 2명의 얼굴을 돌로 내려친 혐의(특수상해)로 피의자 서모(26)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14일 오전 2시5분쯤 지하철2호선 잠실새내(옛 신천)역 근처에서 18㎝ 길이의 돌을 들고 A(25)씨와 B(25)씨를 30m 이상 뒤쫓아갔다. 서씨가 휘두른 돌에 A씨는 치아 하나가 부러졌고 B씨는 볼에 4㎝ 가량의 찰과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이 놀라 소리쳤지만 서씨는 도주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필름이 끊어져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장면이 녹화된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했다. 서씨는 취업준비 중인 대학생으로 당시 친구들과 2차에 걸쳐 주량인 소주 1병 이상 술을 마신 상태였다.

경찰관계자는 “서씨가 술을 마신 후 지하철을 타고 송파구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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