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학교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줄줄이 개학을 연기했다.

17일 충청권 각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전 충남ㆍ북 및 세종지역에서 폭염으로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총 12곳으로 집계됐다. 이 학교들은 이번 주로 계획했던 개학을 대부분 다음 주로 미뤘다.

대전시교육청은 충남여중과 대덕중의 개학일을 당초 16일에서 22일과 18일로 각각 연기했다. 19일 개학하려던 내동중도 22일로 개학을 늦췄다. 대전 구봉중과 관저중은 폭염경보 상황에 따라 수업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두 차례 보낸 공문을 통해 개학 연기, 휴업 조치, 수업 단축 등 검토와 체육활동 등 실외ㆍ야외 활동 자제, 식중독 예방 철저 등을 당부했다.

충남ㆍ북 지역 학교의 개학 연기도 잇따랐다. 충남 미산초와 미산중은 16일에서 18일,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 충남 조선공고는 23일로 각각 개학을 연기했다. 충북 보은중과 보은자영고도 개학을 22일로 미뤘다.

17일과 18일 개학하려던 세종 한솔중과 새롬중, 중촌중도 22일로 개학을 미뤘다. 다만 단축수업이나 임시 휴업하는 학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 폭염에 따른 주의사항을 주지시키고, 학교 교육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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