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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수사 어디까지? 경찰은 비공개, 기소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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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수사 어디까지? 경찰은 비공개, 기소는 아직

입력
2016.07.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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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강정호(29·피츠버그)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지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으나 미국 경찰은 철저한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강정호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리뷴 리뷰는 '정보자유법'에 의거해 최근 시카고 경찰에 강정호 사건 관련 경찰 보고서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아직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 수사관들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상세 정보를 줄 수 있는 추가 증인들을 인터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카고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에 강정호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총영사관 측은 "'비엔나 협약'에 의해 미국 사법당국은 외국인이 범죄에 연루되거나 기소되면 해당국 영사 측에 통지하게 돼 있지만, 아직 시카고 경찰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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