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디모인에서 열린 당원대회의 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가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 디모인=AP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표명한 뒤 줄곧 하늘을 찌르던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대번에 꺾이고 말았습니다. 지난 1일 미국 대선의 첫번째 코커스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공화당 후보 1위 자리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선은 각 주마다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가서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는 프라이머리와 당원 유권자들만 투표하는 코커스 중 하나를 택해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그 중에서 코커스는 유권자들이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표를 던져 대선 후보 지명에 참가할 대의원을 뽑는 자리입니다. 아이오와는 이 코커스를 채택한 주들 가운데 가장 먼저 코커스를 치르는 주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오와는 그동안 여론조사로만 가늠할 수 있었던 민심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첫번째 자리입니다. 실제 투표 결과로 여론조사에서는 고공행진을 하던 후보가 고꾸라질수도, ‘찻잔속의 태풍’이라 저평가 받던 후보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하죠. 아이오와의 결과에 따라 이후 코커스를 치르는 주의 민심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이 전체 대의원의 1% 남짓만을 뽑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퀴즈를 풀어보며 미국 대선의 풍향계를 가늠해볼까요?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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