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대통령이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의 뒤를 이어 총리, 장관들도 줄줄이 동참했습니다. 대기업 사장들도 나섰습니다. 경제단체와 금융협회들도 회원사에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일부에선 서명을 강요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렇게 받은 서명을 ‘국민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서명운동은 약자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고권력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수단과 채널이 많은데 이렇게 거리로 나서야 했을까요.

기획 ㆍ 글 = 김주영기자 will@hankookilbo.com

그래픽 = 백종호 디자이너 jong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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