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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본통제 1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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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본통제 13일까지 연장

입력
2015.07.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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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가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7일 한 여성이 각종 판매 안내가 붙어 있는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가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7일 한 여성이 각종 판매 안내가 붙어 있는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그리스 정부가 8일 은행 영업을 중지하고 현금자동출금기(ATM) 인출 한도를 60유로로 제한한 자본통제 조치를 올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그리스 관영 ANA-MPA 통신이 보도했다.

자본통제 연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다시 동결했기 때문이다. ECB는 이날 예상대로 890억 유로 정도로 추정되는 한도를 유지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자본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6일 ECB가 그리스의 ELA 증액 요청을 거부해 이날까지 한차례 연장했다. ECB는 채권단이 협상 타결의 최종 시한으로 설정한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13일에 ELA를 증액할지 중단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CB는 지난 6일 ELA와 연계한 담보 헤어컷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그리스 은행들이 받을 수 있는 자금지원 규모를 사실상 축소했으며 ELA 지원에 ‘도덕적 해이’ 조건을 명시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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