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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여야 선거제도 개혁 호랑이 등에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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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여야 선거제도 개혁 호랑이 등에 올라타”

입력
2018.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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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제 합의 실패는 모두의 실패, 성공은 모두의 성공” 

이정미(가운데)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미(가운데)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흘 간의 단식 농성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여야 모두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며 이달 안에 선거제도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전날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말한 1월 선거법 처리, 4월 선거구 획정을 위해서는 12월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지만 여야가 함께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면서 “합의 실패는 모두의 실패, 성공은 모두의 성공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12월 합의 주장은 졸속합의를 하자는 것이고 ‘3김 시대’나 가능한 낡은 발상”이라고 한 김종민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의 지적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공약 이행의 핵심 당사자인 집권정당의 간사가 3김 시대 운운하며 재 뿌리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아연실색했다”며 “지난 한 달 여간의 파국이 어디서 시작했는지를 자각한다면 간사는 본인 견해가 아니라 5당 합의에 기초한 태도와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위험 작업을 외주화하고, 숙련도 낮은 청년에 그 작업을 떠넘기는 부조리한 민낯이 또다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는 심상정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죽음의 외주화를 막는 정의당 3법이 발의돼있다”며 여야 교섭단체에 통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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