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일보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을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스튜디오, 공유오피스, 편집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담스퀘어는 촬영장비 대여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한국일보사는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Z세대 타깃 뷰티 브랜드 '메리몽드',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고객을 만났어요"
Z세대 타깃 비건 뷰티 브랜드 메리몽드. 뷰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BM 출신의 노혜수 대표가 2018년에 런칭했다.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SNS 위주의 효율적인 홍보를 진행해왔지만, 전광판과 지면 등 전통적인 광고매체는 단가 장벽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다. 소담스퀘어 상암은 메리몽드에 상암 MBC 옆 전광판 광고와 한국일보 지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며 메리몽드가 새로운 고객층과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됐다. 노 대표는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느꼈다"며 "지원사업 외의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접목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메리몽드의 대표제품으로는 해피유어데이쿠션이 있다. 선물상자에 담긴 케이크 모양의 파운데이션 쿠션인 이 제품은 무자극 인증을 받아 누구나 피부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커버력과 지속력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업체 관계자는 소개했다. 특히 업체 관계자는 해피유어데이쿠션에 대해 코스맥스와 공동 개발한 제형으로 뛰어난 밀착감을 가진 '겔 엘라스토머'와 초미세파우더의 조합기술을 통해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무인카페와 키오스크를 한 기기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해 소담스퀘어와 함께 했어요"
무인카페 및 키오스크 회사 에쓰씨커머스 주식회사. 여러 특허와 실용신안 획득 등을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수출을 위해 마케팅 등 여러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지만 영업 대리점의 오프라인 영업이 곧 한계에 부딪혔고, SNS 홍보 마케팅과 다양한 매체 광고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 소담스퀘어 상암과 함께 하게 됐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지원을 통해 회사 자체 브랜드인 카페씨(Caffe Si)가 알려져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씨커머스는 카페씨(Caffe Si) 브랜드로 무인카페 '캡슐커피 자판기 키오스크' 고급형(32인치)과 보급형(24인치)를 내놓으며 무인카페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장 내 1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무인카페와 키오스크 서비스를 한 번에 설치해 별도 인건비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점, 설치 시 매장 내에 별도의 키오스크를 구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이 본 제품의 강점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에쓰씨커머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2022년, 2023년 연속 선정돼 참여 중이며, 올해엔 조달청 혁신상품으로 지정돼 제품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검증했다고 업체 관계자는 강조했다.
소백왕감자탕
1999년부터 경북 영주시 구안동통로를 무대로 운영 중인 소백왕감자탕. 1대 사장님인 어머니가 평생 연구한 감자탕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 대를 이어 맛을 연구하고, 운영 중인 식당이다. 팬데믹 창궐에 신도시 개발까지 겹치며 구시가지 상권이 침체된 상황.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온라인 주문과 택배 배송을 시작했지만 브랜드를 알리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소백왕감자탕은 소담스퀘어 상암의 라이브커머스 세미나를 찾았고, 강의를 들으며 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많은 게 처음 접하는 것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실력 좋은 강사님의 1:1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직접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하며 매출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백왕감자탕의 '소백뚝배기'는 국내산 등뼈와 싱싱한 얼갈이 단배추, 한우 사골, 국내산 들깨가루 등 최고의 식재료만 엄선해 잡내와 느끼함을 없애고 시원하며 깔끔한 맛을 내는 감자탕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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