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주 앉는 尹-李
'협치의 시간' 만들어낼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29일 열린다. 대선 경쟁자였던 두 사람이 마주 앉는 건 처음이다. 지난 2년간 서로 외면하는 사이 정치는 극단의 대립으로 치달았고 민생은 표류했다. 진정한 '협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 대표의 국정 쇄신 요구에 윤 대통령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답할지가 관건이다.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의 명운이 걸린 시험대에 섰다. "영수회담은 일단 만남 자체가 성과"(우상호 민주당 의원)다. 양쪽 모두 '민생을 챙기는 리더'라는 명분과 정치적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