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비롯해 70명이 넘는 야당 의원의 통신기록을 수차례에 걸쳐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희 국민의힘 총괄상황실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부가 수사기관을 총동원해 야당 후보를 사찰하고 민간인을 사찰하려는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윤 후보 10회, 김 대표를 비롯한 윤 후보 가족이 9회에 걸쳐 불법 사찰을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민주 정부를 가장해 엽기적 행위를 하고 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한 관련자의 사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