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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넘게 죽었는데 공격한 사람은 없다? 책임 공방 중인 가자지구 병원 공습

뉴스+ • 2024.07.18

17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시티에 있는 알 알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으며, 최소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병원은 일반 환자는 물론 이스라엘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 및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 이후 즉시 대피할 여력이 없는 주민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병원에 모여있었다고 한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하마스 대변인 살라마 마루프는 "이스라엘의 병원 폭격은 새로운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 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의 로켓이 오작동하여 병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슬라믹지하드는 "이 지역에서 아군 작전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예정됐던 요르단 방문과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가자지구 # 이스라엘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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