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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무용론에 '발끈'한 정의용 외교장관 "폄훼 말라...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가치 없는 문서 아냐"

뉴스+ • 2024.07.18

#우크라 침공 #종전선언 #외통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우크라 침공 사태가 한반도 종전선언 무용론을 보여준다는 야당 의원 비판에 불쾌감을 표했다.

정 장관은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의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와 '민스크 평화협정'이 종전선언과 유사하지만, 막상 러시아가 침공하자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상황을 너무 일방적으로 왜곡해서 보는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마치 우리나라가 국방력도 없고, 한미동맹 관계도 비정상적이고, 종전선언은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가치 없는 문서라고 폄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단계"라며 "종전선언이 목표가 아니라 종전선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다. 종전선언 그 자체를 최종목표로 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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