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자신의 부동산 공약을 '임기응변'이라고 비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노후아파트 방문 뒤 재개발·재건축 6대 정책을 발표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시대착오적 이념 때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이게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무학대사께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저는 왕(태조 이성계)께서 부처로 보인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재명 정책이 좋다고 하면 그냥 갖다 쓰라. 자꾸 다르려고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