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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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후 9시 27분경, 포천 영로대교에서 SUV가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평소에도 주·야간 훈련에 참여하는 주한미군 차량 등이 자주 이동하던 곳. 사건 당일 저녁, 미군 장갑차는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철원지역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상 제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