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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불었다 빵 20만원어치 먹이고 토하게 만들어" 故 최숙현 선수 동료 추가 폭로

뉴스+ • 2024.07.18

#스포츠폭력 #비극

6일 오전 국회에 진행된 고 최숙현(23) 선수 동료들의 기자회견에서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졌다. 선수들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감독과 팀 닥터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6월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최 선수와 관련해 추가 피해 증언에 나섰다.

"그동안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선수들은 피해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체중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과 폭언이 이어졌고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며 뺨을 맞기도 했다. "합숙 생활을 하는 탓에 24시간 폭력 폭언에 노출됐다"며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 폭언을 당했다"고 선수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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