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1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야당의 날 선 질의가 이어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02-800-7070' 번호로 전화가 간 뒤에 국방부 장관부터 시작해서 쭉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비서실과 안보실의 번호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한 '02-800-7070'의 사용자에 대해선 기밀 보안사항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대통령 비서실은 수시로 인원이 늘어나고 사무실이 늘어나고 줄어든다. 그때마다 전화기가 설치되고 철거된다"고 설명했으나 고민정 의원은 "증거 인멸"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