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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홍수났다”… 6개월치 폭우가 하루에 쏟아진 미국 남서부 상황

뉴스+ • 2024.07.18

#shrots #허리케인 #힐러리

허리케인 ‘힐러리’가 미국 남서부에 상륙하면서 1년치 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가 단 하루 만에 쏟아진 가운데 사막에서 홍수를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허리케인 '힐러리'는 열대성 폭풍으로 멕시코를 지나면서 위력이 감소했고 이틀 뒤 캘리포니아에 상륙했는데, 100명 가까운 인명피해를 낸 1939년 열대성 폭풍 이후 84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관측됐다.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20일 오후 2시 41분께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 있는 도시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다행히 이번 폭풍으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이어지며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폭풍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네바다 주 등 내륙지역으로 이동해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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