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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람들 집에 사우나가 있는 이유 [#집공간사람 에스토니아 편 : 타니 하우스]

집 공간 사람 • 2024.07.18

북유럽 발트해와 접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북동쪽으로 9km, 차로 여유롭게 달려 30분쯤 걸리는 교외 마을 빔시. 울창한 숲이 둘러싼 작은 동네에 5년 전 단정한 집 한 채가 들어섰다. 대지의 일부인 듯 무덤덤하게 자리한 단층집은 입구를 지나는 순간 압도적인 숲 뷰(view)가 펼쳐진다. 키 큰 나무 사이로 푸른 잔디가 깔린 마당을 눈앞에서 마주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숲인지 정원인지 모를 드넓은 풍경 때문인지, 말끔하고 정연한 디자인 때문인지 시선을 어디로 돌려도 시원하고 편안하다. 이 전망 좋은 집은 미켈 니르기(50), 리사 니르기(36) 부부가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사는 '타니 하우스'(Taani house·건축면적 342㎡,연면적 234㎡)다.

#사우나 #에스토니아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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