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조회수 28.1만회 • 2024.07.18
서울 성북구 '역세권'에 자리한 부부의 집은 '마당'이 있다.
밀도 높은 서울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조합이다.
심지어 마당이 실내보다 넓다.
남편은 "매일 아침 커튼을 탁 걷으면, 차나 앞동 건물이 아니라 나무와 꽃과 텃밭이 제일 먼저 보인다"며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아내도 종종 "여기가 제주도 부럽지 않다"고 한다. 부부는 도시 속 시골집에 이사 온 후부터 "주말마다 힐링할 장소를 찾아 집 밖을 헤매던 생활"을 끝냈다.
[집 공간 사람]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