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 잠룡으로 불리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처음으로 대면했다.
윤 전 총장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원장의 부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전 총장은 조문 후 기자들에게 "(최 전 원장이) 정치를 하시고 안 하시고와 관계없이 존경받는 감사원장이었고, 작고하신 어르신은 6·25 전쟁 때 나라를 지켜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분"이라며 "당연히 와야 할 자리"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입당을 늦추는 이유가 합리적이라면 국민이 용납하겠지만 합리적 이유가 없다면 환영받지 못할 선택"이라며 입당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