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7월 10일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긴 유언장이 공개됐다. 유언장엔 박 시장의 자필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적혔다.
이날 오전 11시50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유언장을 공개했다.
[박원순 시장 유언장 전문]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