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서울의 대표적 부촌인 서초구에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망 사건, 2019년 관악구 탈북 모자 사건과 유사한 취약계층 사망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모자의 비극 이면에는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있었다. 사회적 약자의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될 때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예방과 지원대책을 쏟아냈지만, 그 때뿐이었다. 이번에도 고독사한 어머니와 노숙자가 된 아들을 사회복지사가 우연히 발견할 때까지, 모자의 비극은 아무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