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징검다리 연휴에 끼인 4일, 전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오후 4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정부가 등교개학 일정을 발표하기로 한 시간이었죠.
등교 개학이 언제냐에 따라 부모도 아이도 일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오후 4시. 예고됐던 대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나와 등교개학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무려 4단계로 순차적인 개학이 이뤄지는데요. 대학 입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고3 학생들이 가장 빠른 13일에 개학 하는 걸로 정해졌고요. △20일엔 고2와 중3, 초등 1, 2, 그리고 유치원생 △27일엔 고1, 중2, 초등 3, 4학년 △6월1일에는 중1, 초등 5, 6학년생이 등교하는 걸로 결정됐습니다.
그러니까 초등 5학년부터 중1 학생들은 앞으로 등교 개학까지 한 달 가량이 더 남게 된 거죠. 특히 교복을 입는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은 춘추복을 건너뛰고 하복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여전히 등교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다시 불을 지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이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 직접 들어보시죠.
전효정 인턴 PD
김용식 PD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