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나경원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충청북도 청주 거점 유세에서 여당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기생충 가족에게 나라를 맡겨서 되겠냐"고 주장했다.
나 본부장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소고기 먹은 것을 알고 있지 않냐, 그 집에 기생충이 살았나 보다"며 “이 후보가 나와서 유능한 대통령이라고 한다. 맞다, 유능하다. 대한민국 등골 빼먹고, 국민 등골을 빼먹는 것에 유능하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성남 FC 사건을 보면 우리 국민께 돌아가야 할 것을 빼먹었다. 이런 사람한테 나라를 맡기면 성남시민, 경기도민 등골 빼먹는 것에 이어 대한민국 등골을 빼먹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도 거센 비판에 동참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사람들 잘하는 게 하나 있다. 선거 때 국민을 속이는 것 하나는 아주 유능하고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자기 편들에게 이권을 떼어 주고 잘 해 먹고 살다가 선거철만 되면 스멀스멀 나온다”고 대장동 의혹을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