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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명 받아서 한 거 아닙니까? 왜 그렇게 모르십니까” 이재명 측근, 황무성 사퇴 압박 녹취 공개 (Full자막)

뉴스+ • 2024.07.18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11가지 거짓말'을 공개하고 이를 반박하기 위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대장동 사건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재명 발언 팩트체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를 겨냥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김은혜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15년 2월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황무성 사장에게 "이재명 시장의 명"이라며 사퇴를 종용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황 사장이 사퇴 요구에 불만을 드러내자, 유 본부장은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거 아닙니까. 왜 그렇게 모르십니까"라고 했다. 이에 황 사장이 "그러면 시장님 허가 받아오라 그래"라고 하자, 유 본부장은 "사장님이나 저나 뭔 빽이 있습니까. 유동규가 앉혀놓은 거 아닙니까. 그건 이미 사장님 결재 나서 저한테 정 실장이 저한테 그렇게 애기를 했던 것"이라고 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시장님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고 정 실장은 이 시장의 최측근인 정진상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칭했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황 사장의 사퇴는 화천대유 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과정이었고 이 배경에 이 후보의 지시가 있었다면 직권남용·강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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