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서울 #마을버스
코로나19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인터넷 주문이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삐걱거리는 몸을 돌보기 위해 병원 찾는다. 폭염 속 잠깐 쉬어갈 곳이 되기도 한다. 재택근무가 허락되지 않는 서비스업 노동자, 청소 노동자, 돌봄 노동자들은 아침마다 일터로 향한다. 집에 머물러도 생계가 위협받지 않는 이들이 있지만, 그게 당연하지 않은 이들도 있다. 마을버스를 타는 이들이 줄어도, 마을버스가 멈춰서는 안 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