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24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해 시신 20여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숨진 이들 대부분이 실종자 23인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국적은 외국 국적 20명 한국 2명, 미확인 1명이다. 현장에 나가 있는 한 관계자는 "수색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추후에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은 3만 5천여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폭발 가능성도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