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2024.07.18
#은평한옥마을 #북한산 #한강뷰
건축주 전태훈, 김성숙 부부도 여느 부부들처럼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꾸렸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두 아이가 태어나고 출장이 잦은 남편 대신 아내가 집에 머물며 육아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전망은 훌륭했지만 대로에 접해 마음대로 환기를 할 수 없다보니 호흡기가 약했던 아이들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밤낮없는 병원행이 이어지면서 부부의 생활을 옥죄어왔다. 누군가에겐 로망인 탁 트인 한강뷰 아파트의 통유리가 점점 못마땅해지던 찰나, 늘 만족스럽지 못했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이참에 오랜 꿈이었던 주택생활을 해보면 어떨까에 생각이 미쳤다. 서울에서 공기 좋고 물 좋다는 동네를 다 찾아다니던 남편은 우연찮게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 서울 은평구에서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결심하듯 산과 닿을 듯 접한 한옥마을 내 주택 부지를 구입했다. 북한산 아래, 부부와 두 자녀, 반려견 가을이의 건강한 삶을 보듬은 주택인 '경원재'의 시작점이다.
00:00 서울 근처에 이런 곳이?
00:31 은평 한옥 마을
01:14 외관
01:34 1층, 2층, 테라스
02:15 한강뷰 아파트를 떠나 경원재에서 살게 된 이유
03:08 1층 거실, 주방, 다용도실, 드레스룸
04:13 2층 침실, 아이 방
06:10 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