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 2024.07.18
도심 속 마당 없는 작은 집은 단독주택 예찬론자도 잠시 회의론에 빠뜨린다.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터라 자연을 누리기는커녕 시선 때문에 창문 열기도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도심의 화려한 야경이 보이는 위치도 아니라면? 그래도 단독주택 짓기가 의미 있을까?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동화동 골목에 들어선 '켈크하우스(대지면적 80.07㎡, 연면적 119.92㎡)'는 이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킨다.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빽빽한 골목에서 빼꼼 솟아난 집은 하늘로 낸 창을 통해 햇빛과 달빛, 별빛을 끌어들인다.
[집 공간 사람]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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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admobe archi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