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동생, 5촌 조카 등이 잇따라 구속됐다. 가족 연루 협의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알고 있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오전 9시35분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일반 피의자처럼 검찰청 1층을 통하는 대신, 조 전 장관은 검찰청 지하 통로와 검사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취재진의 눈을 피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구속기소 된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15개 혐의 중 상당 부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어, 이날 조사에 따라 영장 청구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김용식PD yskit@hankookilbo.com
강희경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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