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경북 북부권에 밤사이 많은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영주에선 산사태로 일가족 10명이 살던 주택이 매몰돼 14개월 여아가 숨졌다.
전날 오후부터 호우특보가 발령된 영주에는 0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최대 251.5㎜(이산면)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인근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강수량이 150㎜를 훌쩍 넘으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경북뿐만 아니라 강원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미 한차례 폭우가 내린 광주·전남에도 다시 강한 비가 예고돼 전국 각지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이렇게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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