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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체스터 더비 폭우 취소, 中 시민들 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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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체스터 더비 폭우 취소, 中 시민들 운 없어"

입력
2016.07.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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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의 취소를 알리고 있다./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폭우로 취소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베이징 시민들이 불운했다"는 말을 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전했다.

'맨체스터 더비'는 무리뉴 맨유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기 때문에 팬들은 경기가 취소된 것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 등을 통해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국지적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폭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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