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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도 이태원클럽 갔다 “깊이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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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도 이태원클럽 갔다 “깊이 반성 중”

입력
2020.05.11 18:24
수정
2020.05.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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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더씨엔티글로벌 제공
박규리. 더씨엔티글로벌 제공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2)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에 해당 기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규리는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박규리의 에이전트 측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이 반성 중이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박규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20초 정도 외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갔다는 기사가 나온 날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며 박규리는 이후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의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간 2일, 아이돌 출신 여성 연예인이 해당 클럽에 있었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박규리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박규리는 드라마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화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블링블링’ ‘각자의 미식’ 등에 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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