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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신종 코로나 ‘12번 환자’ 접촉… 軍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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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신종 코로나 ‘12번 환자’ 접촉… 軍 “음성 판정”

입력
2020.02.03 21:05
수정
2020.0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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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리조트서 엘리베이터 동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버스를 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버스를 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 소속 일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2번 환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음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 소속 A 일병이 지난달 23일 휴가 중에 강원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관련 내용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12번 환자(48) 중국 국적의 관광가이드다. A 일병의 부모는 전날 오후 4시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관련 공지를 받은 뒤, 부대에 이 사실을 공유했다고 한다.

국방부는 지침에 따라 A 일병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인원(8명)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다. 국방부는 “오늘(3일) 오후 10시 10분쯤 강원 보건환경연구원이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유했고,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7명도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접촉자와 생활관 인원 전원이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군은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들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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