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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번엔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 성추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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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번엔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 성추문 폭로

입력
2019.12.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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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세로연구소, 관련 녹취파일 공개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주장” 비판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18일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유튜브 캡처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18일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유튜브 캡처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이번엔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가세연은 18일 ‘충격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연예인 A씨에 대한 제보를 담은 유흥업소 출신 여성의 전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1분가량의 녹취에는 해당 여성이 “A가 웨이터들에게 물수건을 달라고 한 뒤 아가씨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겼다.

가세연 측은 해당 연예인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김건모와 친한 유명 연예인이며 MBC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 출연한 적이 있고, ‘바른 생활 이미지’ 등의 단어를 제시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A씨가 누구인지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그간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이 언급되는 등 애꿎은 피해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가세연의 계속되는 폭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 성추문 의혹을 방송을 위한 가십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극적인 이슈몰이가 이어지면서 김건모 성폭행 의혹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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