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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동양대 총장에 전화했지만, 사실관계 취재차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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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동양대 총장에 전화했지만, 사실관계 취재차 연락”

입력
2019.09.05 10:27
수정
2019.09.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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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재단의 유시민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최 총장과 4일 점심쯤에 통화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드린 적은 없고, 사실관계에 관한 취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이 한 여권 핵심인사가 전날 최 총장에게 “조 후보자를 낙마 위기에서 살리자”는 취지의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유 이사장은 ”보도에서 언급된 여권인사가 저를 말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하면 조 후보자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제안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화를 건 경위에 대해 “예전에 저를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지만 사양했고 동양대에 강연이나 교양강좌도 간 적이 있어 최 총장을 잘 안다”며 “그래서 동양대가 준 것이 총장상인지 표창인지, 기록이 남아있는지, 봉사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실관계를 여쭤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관계를 취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언론보도가 굉장히 조 후보자를 도덕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시나리오로 짜여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은 말씀 드렸지만 어떻게 공인이고 대학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에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언론과 검찰에 해달라는 제안을 하겠느냐”며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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