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감면, 감면 또 감면… 미쓰이소꼬코리아 조세감면 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감면, 감면 또 감면… 미쓰이소꼬코리아 조세감면 확정

입력
2025.03.12 15:31
수정
2025.03.12 18:08
0 0

부산진해경자청, 482억 투자 증액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이달 중 복합물류센터 증축 착수… 외국인 투자 가속화 기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지난해 12월 복합물류센터 증축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 원 증액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이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고도제한 완화로 추진된 물류센터 증축 투자에 대한 지원으로,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총 482억 원 규모의 투자 중 1차 1,090만 달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2차로 1,010만 달러를 추가 증자해 감면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이 적용되며 관세 감면 혜택도 받는다. 이는 경자청이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로 지난 2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조세감면 이후 두 번째 외국인 투자 감면 사례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일본 미쓰이소꼬 그룹이 100%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첨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커피 생두 등 다양한 물류를 처리하며 단순 보관을 넘어 가공·분류·라벨링·제조까지 아우르는 복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장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 미쓰이소꼬코리아가 운영하는 기존 물류센터 건축물 고도제한(40m)을 지자체 등과 협력해 60m로 완화했다.

규제 완화로 단순 보관을 넘어 커피 원두 가공·제조가 가능한 복합물류센터 구축이 가능해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이 같은 증액 투자(482억 원)를 결정했다. 이달 중 복합물류센터 증축에 착수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조세감면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