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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1호 사업 첫삽 뜬다

입력
2025.03.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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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70여일만에 목표 달성
오름 지킴이 사업 등 추진

제주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금사업 포스터. 제주도 제공

제주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금사업 포스터. 제주도 제공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이 첫삽을 뜬다. 지정기부금 사업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면, 목표 금액 달성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1호 사업인 ‘오름 지킴이 사업’과 ‘댕댕이 힐링 쉼팡’ 조성을 위한 모금 목표액 2억 원을 70여일 만에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은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에 탐방객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쉽터는 제주경관 감상과 신속한 산불 대응이 가능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달 실시설계 등 거쳐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은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을 위한 전용 쉼터를 만들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는 사업이다. 4월 착공해 8월 개장한다.

이번 지정기부금 사업에는 총 1,499건(오름지킴이 769명, 댕댕이 힐링 쉼팡 730명)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 대상인 10만 원 이하 비율이 92.1%(오름지킴이 사업 92.6%, 댕댕이 힐링 쉼팡 91.5%)를 차지했다.

도는 지정기부금 사업의 조기 모금 달성에 따라 지정기부금 사업 5건(16억 원)과 일반기금사업(2억2,000만 원) 2건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추가 지정기부금사업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실감나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 조성(5억 원) △세이브(Save) 곶자왈-당신의 손길이 제주시 곶자왈을 살립니다(5억 원) △세이브(Save) 곶자왈-당신의 손길이 서귀포시 곶자왈을 살립니다(5억 원) △제주 ‘수눌음’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 용천수 시설 복원(5,000만 원)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5,000만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오는 4월 제주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부터 본격 모금을 개시한다. 일반기금사업은 △제주 낭(나무)만(滿)기부숲 조성사업(2억 원) △제주 마을 건강 걷기 투어사업(2,000만 원)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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